[ 옛날청국장 ] 추운 날 생각나는 따뜻한 한 그릇 청국장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날이면, 어릴 적 할머니가 정성껏 끓여주시던 뚝배기 청국장이 떠오릅니다.

깊고 진한 그 맛이 그리울 때, 전주에서 숨은 맛집 옛날청국장을 찾았습니다.

정겨운 분위기와 넉넉한 한상차림

이곳은 전주 천주교 팔복성당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치 오래된 맛집 같은 정겨운 실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테이블에는 미리 정갈한 반찬들이 차려져 있어 기다리는 동안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려 7가지 반찬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각 반찬마다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청국장과 함께하는 푸짐한 비빔 한상

청국장을 주문하면, 커다란 비빔그릇과 함께 계란후라이, 채 썬 청상 추가 곁들여 나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반찬 중 하나는 빨간 고춧가루로 버무린 무채인데, 청국장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제대로 된 시골 청국장의 맛

비빔그릇에 청국장을 국자로 떠서 듬뿍 넣고 비벼 한입 먹으면,

바로 이게 진짜 시골 청국장 맛! 특유의 구수한 향과 담백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청국장을 맛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주에서 찾은 숨은 맛집, 옛날청국장. 추운 날, 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든든한 한 끼가 생각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